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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폭염에 밤에는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이어지다 보니 에어컨을 틀지 않고 생활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온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자니 전기료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고, 틀지 않고 있자니 더위 때문에 하루가 너무 힘들고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동작 원리로 무더운 여름 전기료 걱정 없이 시원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버터 에어컨 전기료 절약방법에 대해 준비해 봤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이란?
인버터 에어컨은 냉매(에어컨 가스)를 압축하는 모터의 회전수를 변경시켜 에너지 효율을 키운 에어컨입니다. 설정 온도에 이르면 회전수를 낮추어 온도를 유지하게 되므로 온도 변화가 크지 않고 전력 소비도 줄게 되는 방식입니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자동차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내 주행 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할수록 연비는 크게 낮아지지만 고속국도에서 일정 속도로 유지하면 연비가 크게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가 출발하여 특정 속도에 이를 때까지 많은 연료를 소비하지만 이후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 연료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원리를 에어컨에 적용된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버터 에어컨 전기료 절약방법
인버터 에어컨의 원리를 생각해 보면 전기료 절약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한번 튼 뒤에 껐다 켰다 하지 않고 계속 켜 놓는 것이 전기료를 절약하는 가장 효율 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더위에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이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한 연구 결과를 준비해 봤습니다.
거실 면적 10평인 아파트에서 설정 온도를 26도로 맞춘 뒤, 실시간 측정기로 전력 사용량을 지켜본 연구 결과를 보면 에어컨을 켜자 전력 사용량이 3352와트까지 치솟더니, 이후 점점 줄어들어 설정 온도에 도달한 뒤에는 5와트까지 뚝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인버터 에어컨의 동작 원리로 엄청난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 필터를 2주 간격으로 교체하는 방법, 한전 에너지 캐시백으로 전기료 감면받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절약방법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버터 에어컨 확인(구별) 방법
인버터 에어컨 확인, 구별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방법은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생산 연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출시된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을 위해 인버터 에어컨으로 출시되었기 때문 에어컨은 생산 연도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냉매를 보고 쉽게 확인,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 정속형 에어컨의 냉매: R-22 (구냉매)
- 인버터 에어컨의 냉매: R-410A (신냉매)
세 번째 방법은 대표 모델명으로 확인,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삼성 : 모델명 8번째 자리에 7 또는 9 (ex. AF17 T7974 CSRA)
- LG : 모델명 2번째 또는 3번째 자리에 W 또는 Q (ex. FQ18 VBKWA1)
- 캐리어 : 모델명이 C로 시작하면 3번째 자리에 V, 그 외라면 5번째 자리에 V (ex.CPVM-A172 SAGH)
- 위니아 : 모델명 3번째 자리에 V 또는 W (ex.WPWW17 DDEW)
마지막 확인, 구별 방법은 에어컨에 부착된 정보입니다.
에어컨에 부착된 표시를 보면 정격 능력, 냉방능력 등이 "정격/중간/최소" 또는 "정격/최소"로 세분화되어 있으면 인버터형이고 구분이 안되어 있으면 정속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무리
평균 전력량을 쓰는 4인 가구가 하루 7시간 이상 에어컨을 켤 때, 스탠드형은 한 달 전기료를 6만 원에서 7만 원 정도 추가로 내야 하고, 벽걸이는 3만 원, 시스템은 7만 원 후반에서 10만 원 정도 더 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전기료를 절약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같이 전기료도 절약하면서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